안녕하세요, log 쌓는 MK 입니다.

살까말까 망설였던 제품들 하나씩은 있으시죠? 음 생각해보니 하나씩이 아니겠네요. :)

여튼 이번에 구매한 XTEINK X3는 3.7인치의 정말 작은 e-ink 패널 제품으로 epub, txt 파일을 볼 수 있는 휴대용 이북리더기인데 제대로 된 이북리더기를 사야 하나, 아니면 정말 휴대성에 올인한 이 제품을 사볼까 고민을 한지 한달만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구매의 결정적인 이유는 커스텀 펌웨어 때문이었습니다. CrossPoint라는 오픈소스 이북리더 소프트웨어로 몇몇 기기들을 지원하는데 그 중 하나가 X3 모델입니다.

이 오픈소스를 이용해 한국어를 지원하는 버전도 파생되었습니다. CrossPoint Reader 한국어판입니다. (자신의 시간의 노력을 투입해 작업을 진행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Github에 스타라도 부탁드립니다!)

기기의 펌웨어 지원이 끊기거나 사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데 CrossPoint가 그걸 해소해주고 있고, 필요하다면 직접 필요한 기능을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공식 펌웨어도 개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구매를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CrossPoint 펌웨어로 교체하는 걸 염두해 두었습니다. 중국 내수용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지만 USB를 연결해 웹에서 손쉽게 펌웨어를 교체하는 방식은 지원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USB-locked device), SD카드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패키징은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XTEINK X3 XTEINK X3

제품은 메인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XTEINK X3

충전 방식은 포고핀이라고 불리는 전용 케이블로 해야합니다. XTEINK X3

중국 내수용이기 때문에 초기 언어 설정은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게 배터리가 100%인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XTEINK X3

사이즈 비교를 위해 사용 중인 갤럭시 S24+ 모델과의 비교입니다. XTEINK X3

순정 펌웨어에서도 언어 설정을 영어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XTEINK X3

펌웨어 변경 작업을 위해 SD카르를 빼서 CrossPoint 페이지에서 받은 파일을 이용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저의 경우 ‘Update completed’ 이후 반응이 없어서 왼쪽 상단의 리셋 버튼을 눌러 재부팅을 진행했습니다.

XTEINK X3 XTEINK X3

CrossPoint 펌웨어 교체 후 첫 화면입니다. 언어 설정은 한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XTEINK X3

파일 전송을 위해 Wifi를 연결하면 PC에서 기기로 접속해 웹 페이지에서 쉽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XTEINK X3 XTEINK X3

CrossPoint 펌웨어 교체 작업은 파일 복사만 하실 줄 알면 될 정도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었고, 이후 Wifi 연결 후 파일을 전송하는 과정도 정말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 기기의 경우 단순 뷰어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처럼 앱을 설치할 수 없습니다. 즉 내가 보유한 전자책이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점은 꼭 염두하고 구매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로그를 마칩니다.